한국 남성, 얼마나 커야 정상일까?
생리학적 의미에서 페니스의 크기는 발기된 페니스 길이나 굵기로 평가해야 합니다. 실제로 페니스의 길이는 SPL(Stretched Penile Length)로 측정하고 있는데요. SPL이란 환자를 눕힌 상태에서 의사가 환자의 귀두 부위를 잡아 올려 최대로 늘린 후 페니스의 등쪽을 따라 금속이나 나무로 만든 잣대로 치골에서 귀두의 끝 부분까지의 길이를 재는 것을 말합니다. SPL과 발기된 페니스 길이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SPL이 페니스 길이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자들은 이완된 페니스의 크기를 기준으로 그 대소를 가립니다. 페니스의 길이를 결정하는 음경 해면체는 개인에 따라 일정한 길이를 가지며, 체외로 돌출된 음경 길이에다 약 7-8 cm를 더해 주면 대략 자신의 총 해면체 길이가 됩니다. 즉, 몸 속에 묻혀 노출되지 않고 있는 페니스 길이가 7-8 cm 정도인 셈입니다. 한국 성인 남성의 음경 크기는 이완 상태에서 길이 7.4 cm, 직경 2.8 cm, 둘레 8.3 cm, 용적 40.6 ml 이며 발기되면 길이 11.2 cm, 직경 4.1 cm, 둘레 11.0 cm, 용적 140.6 ml로 증대됩니다. 페니스는 13세 때부터 현저히 크기 시작하여 19세가 되면 급속히 성장하여 만 21세에 이르면 발육이 완성되며 페니스를 물리기구나 자위행위로 단련시켜도 페니스의 크기가 커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