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클레임 기록
이 기록문은 기원전 1750년 고바빌로니아 시대 당시 난니(Nanni)란 고객이 상인 에아나시르(Ea-nāṣir)에게 항의하는 클레임문이다.해당 비석은 우르라는 고대 도시에서 발견되었으며, 아카드어로 작성되어 있다.이하 내용은 원문당신이 왔을 때, 당신은 나에게 "기밀신(Gimil-Sin, 문맥상 난니의 사자)이 오면 그에게 좋은 품질의 구리괴를 주겠다."고 했소. 그런데 당신은 떠난 뒤에 내게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소. 당신은 내 사자(使者) 앞에 저질 주괴를 놓고 "이걸 가져가고 싶으면 가져가고, 가져가기 싫다면 나가라!"고 말했소.당신이 어떻게 나 같은 이를 이런 식으로 모욕할 수 있소? 나는 여러 차례 우리 같은 신사들을 사자로 보내 당신에게 맡겨 둔 돈 가방을 찾으려 했지만, 당신은 매번 그들을 빈손으로, 그것도 적의 영토를 통과해 돌려보내면서 나를 모욕하였소. 텔문(Telmun, 딜문 지역)과 거래하는 상인들 가운데 나를 이런 식으로 대하는 상인을 본 적이 없소. 오직 당신만이 내 사자를 모욕하고 있소. 당신이 뭐라고 하든, 당신에게 저당잡힌 겨우 1파운드(mina, 미나)의 은 때문에 나는 당신 대신 1,080파운드의 구리를 궁정에 바쳐야 했고, 우리가 봉인된 석판에 기록해서 사마스(Samas)의 사원에 보관했던 것과는 별개로 우미아붐(umi-abum)도 1,080파운드의 구리를 바쳤소.그래서 그 구리의 대가로 나를 어떻게 대했소? 당신이 내게서 돈 가방을 가져다 적의 영토에 두었으니, 이제 그것을 온전히 돌려주는 것은 당신에게 달려 있소. 명심하시오. 이제부터 나는 품질이 좋지 않은 구리는 여기서 받지 않겠소. 나는 내 마당에서 주괴를 선별해서 골라갈 것이고, 당신이 나를 모욕적인 태도로 대했으므로 당신에게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오.3줄요약1. 동작그만 밑장뻬기냐?2. 감히 질나쁜 구리로 얼렁뚱땅 하겠다?3. 더러워서 앞으로 니가 파는 구리는 안받는다